우리이야기
언론 및 미디어

우리이야기

언론 및 미디어

[LG HelloVision 영남방송] 음식물 분해에서 사료까지… 아낌없이 주는 곤충 '동애등에'

관리자
2022-10-06
조회수 513

구분농림축수산업(서희동 기자) 2022.08.09 17:52:54


<앵커>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퇴비로 바꿔주는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동애등에인데요.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으로
동애등에 사육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희동 기잡니다.

바닥에 모이를 뿌리자 닭들이 앞다퉈 모여듭니다.
자세히 보면 일반 사료가 아닌 애벌레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 서식하는 동애등에의 유충으로,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사료로 쓰기에 좋습니다.

동애등에 유충은 하루 2~3g 정도의 음식물 쓰레기를 분해하고,
가축 분뇨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분변토는 유기질 퇴비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곤충입니다.


Int) 김종휘 / 대구광역시 달서구
귀농 준비 중에 동애등에를 알게 되었는데, 친환경적이고
(사육) 비용도 많이 들지 않아서 앞으로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CG 1)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꿀벌을 제외한 우리나라의 곤충산업 규모는
2020년 414억 원에서 지난해 446억 원으로 7.7퍼센트 증가했습니다.

(CG 2)
이 중 동애등에의 판매액은 2017년 8억 원에서
지난해 109억 원으로 매년 빠르게 성장하며
전체 4분의 1 정도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15년 전부터 동애등에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영주시에서도 동애등에 유충을 활용한 각종 연구시험과
사육 기술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Int) 전우영 /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팀장
우리 영주시에서는 산업 곤충인 동애등에를 신소득원으로 창출하기 위하여 산업화 용역을 시행하였으며, 농가 교육을 하기 위하여 센터 내에 교육 실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에는 기능성 성분을 가미한 동애등에 사료 개발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동애등에는 성충이 되면 알을 낳고 난 뒤 물만 마시다가
3~4일 안에 죽기 때문에 자연에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고,
사료와 퇴비로도 이용되는 동애등에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서희동입니다.


출처 : http://ch.lghellovision.net/news/newsView.do?soCode=SC90000000&idx=34208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