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야기
언론 및 미디어

우리이야기

언론 및 미디어

[제주일보] 2023년 광어양식 '생사료' 사용금지 대비해야

관리자
2023-02-14
조회수 1005

해수부, 어린고기 남획.바다환경 오염 차단...배합사료만 100% 사용 의무화
양식어가 여전히 생사료 선호...고품질 배합사료 개발 및 사료 공장 증설 필요

정부가 2023년부터 광어 양식에 생사료 사용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과 사료공장 증설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23년 광어에 이어 2025년 조피볼락(우럭), 

2026년에는 돔류 등 전 양식 어종에 대한 생사료 사용을 금지하고 배합사료만 써야 한다.

생사료 사용은 어린 물고기 남획 등 연근해 어자원을 고갈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생사료는 수중에서 금방 풀어져 유실되는 양이 많아서 양식장 주변 바다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2023년부터 광어를 시작으로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를 실시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 규정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런데 도내 광어 양식장은 357곳으로 현재 배합사료를 100% 사용하는 곳은 전체의 16%(58곳)에 머물고 있다.

배합사료는 코팅이 돼 있고 유실량이 적어 수질 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저어분·고효율 배합사료에 이어 넙치용 곤충 배합사료 사용이 확대되면 어린 물고기 남획을 줄일 수 있다.

반면, 배합사료의 단점은 육성기 광어(500g 이상) 성장률이 생사료를 줄 때보다 1~2개월이 늦고,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잘 먹지 않는 문제점 등으로 양식어가에서는 여전히 생사료를 선호하고 있다.

해수부는 균일한 생산·품질관리로 다양한 제품 개발은 물론 질병 이력 추적 및 사전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르웨이에서 배합사료를 기반으로 연어 양식의 생산성을 향상시킨 사례를 제시했다.

제주지역에서는 2개 공장에서 하루 124t의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기반을 갖춘 가운데 

2023년부터 광어 양식에 100% 배합사료를 사용할 경우 사료 확대 생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허성일 제주시 양식산업팀장은 “올해부터 배합사료만을 사용하는 양식어가에 생산지원 직불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며 “제주 양식업계가 친환경 양식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배합사료 사용에 대한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제주일보(http://www.jejunews.com)

0